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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HER) 국내 평점 줄거리 시사점

by nice life 2022. 11. 3.

HER(그녀)

 HER의 평점과 간단한 소개

HER은 국내에서 2014년에 개봉하여 인간이 아닌 AI와의 사랑에 대해 일어나는 스토리를 주로 하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로맨스 영화치고는 파격적 소재를 선정하여 국내 여러 가지 평가가 존재하는 데 그 일부를 비춰보면 이러합니다.

"상대가 육체가 없으니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디지털에 아날로그를 담고 있네요. 누구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영화"

"소유할 수 없고 사라질 것에 대해 그래도 사랑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묻는 영화"

등 총 관람객 평점 8.7점을 자랑하며 아직까지도 극찬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당시 극장에서 보기 전까지만 해도 로봇과의 사랑에 대한 소재로 로맨스 영화라니 어떤 식으로 내용이 이어질지 몰라 흥미가 떨어졌었지만 영화 보는 내내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의 배경 스토리, 현재 상황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로봇과의 사랑은

신성한 충격과 더불어 영화에 몰입하지 않고는 안되는 극적인 연출이 정말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내 들었던 의문점에는 "발전하는 인공지능이 사람과 교감을 할 수 있을지?" , "사람이, 사람보다도 다른 물체?를 더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 일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끊임없는 호기심이 던져졌고 특히 영화 속 AI인 사만다는 사람보다 더 사랑의 관계에서 밀고 당기기가 능숙한 어쩌면 인간보다  고차원적인 인물이었습니다.

 

HER의 줄거리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인생을 살아오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의 아내와 이혼을 준비 중이며 외로운 날들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오고 있을 때 우연히 본인 스스로 느끼며 생각을 하며 발전해 나가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을 접하게 됩니다.

사만다는 테오도르(주인공)의 처지를 위로해 주고 힘을 보태주며 때로는 친한 친구처럼 장난도 치며 언제나 옆을 함께해 줍니다.  사만다 덕분에 점차 예전의 고통을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테오도르는 오로지 자신의 옆에서 영원히 같이 있어줄 것 같은 AI인 사만다에게 처음 겪는 사랑을 느끼고 이는 더욱더 깊어져만 갑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점점 사만다 본인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나가며 동시에 테오도르를 제외하고 몇백 명, 몇 만 명을 동시에 사랑하는 인공지능일 뿐이다 보니 둘의 사랑은 이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작중 사만다가 테오도르에게 했던 대사가 있었는데 긴 여운이 남았습니다.

 

"I'm yosrs and I'm not yours"

난 네 것이지만, 네 것이 아니기도 해

 

 

느낀 점- 어떠한 사랑 영화보다 긴 여운

모든 인간은 사랑을 해야 하고, 또 반대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사랑하는 존재는 어떤 것이든 될 수가 있고,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랑이라는 감정은 피할 없는 것이며

그 대상이 되는 존재는 사람이든, 동/식물이든 어떠한 것이든 상관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남자 주인공 테오도르는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이해해 주는 AI와의 사랑에 빠졌고 그로 인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무언가에 빠져있으면 내 인생이 재밌어진다고 느낍니다. 내일이 기대되고, 사랑하는 무언가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감정이 다양해진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기 전에 의지가 타오르고, 하는 순간에는 힘들고 외로울지 언정 끝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해지는 감정 말입니다. 그것 이외에도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는데 제가 생각이 드는 건 어떤 하나를 사랑함으로 써 내 마음이 풍족해진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는 AI는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배우고 그를 뛰어넘는 단계까지 도달할 것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사만다는 단지 인간이 만든 로봇이란 것을 떠나서 하나의 지적인 존재임을 강조한다고 느꼈습니다.

사만다는 본인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AI로 즐거움, 질투, 학구열 등등 인간이 지닌 모든 감정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배우고 성취하였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이를 반대로 남자 주인공 테오도르는 본인이 사만다를 통해 욕구를 충족 시킨 것 사만다가 테오도르로 인해서 충족한 감정과 욕구가 더 크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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